실시간뉴스
HOME Domestic
기사수정 삭제 승인신청
대한민국 제약사, 슈퍼 박테리아 잡는다
▲출처=셔터스톡

대한민국의 제약사 인트론바이오테크가 개발한 신약이 슈퍼 박테리아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트론바이오테크는 한국에서 연구 및 정제 제품을 생산하는 도전적인 생명공학회사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신형약물 N-Rephasin SAL 200(박테리아 감염 치료제)의 성분명인 TonaBACASE를 INN에 등록했다. 

지난 3월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의약 물질에 주어지는 공식적인 비사유 이름인 국제일반명(INN)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바 있다.

INN은 세계보건기구(WHO) 휘하의 부서로 의약품의 사용에 있어 혼란을 막고 정보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도록 감독한다.

한국 생명공학연구원은 이번 등록에 대해 인트론바이오테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INN 등록은 신약 개발의 새로운 전조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트론바이오테크는 자사의 슈퍼 박테리아 치료제인 Phase 1b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연구는 다제내성(MDR) 포도상구균 및 관련 감염을 겨냥한 새로운 항균 약물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슈퍼 박테리아가 전 세계적으로 우려되는 잠재적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WHO는 극심한 슈퍼박테리아 위기를 예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류가 항생제를 만들어 사용한 뒤, 박테리아가 이를 이겨내고 생존하려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겨나는 것이 항생제 내성이며, 이런 성질을 가진 균이 바로 슈퍼박테리아다.

항균제저항성보고서(Antilymbial Resistance Report, AMR)는 이런 슈퍼 박테리아로 인해 유럽에서 매년 3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고 발표했다. 

AMR은 또한 2050년까지 슈퍼 박테리아에 의해 총 100억 달러 이상의 손해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인트론바이오테크가 개발한 신약 N-Rephasin SAL 200은 항생제와는 달리 박테리아 내성을 일으키지 않는 최첨단의 파지내 독소기반약물이다. 

인트론바이오테크의 관계자는 이번 신약에 대해 "기존의 항생제와는 완전히 다르며 박테리아의 내성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인트론바이오테크의 신약은 박테리오파지가 생산하는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다. 지금까지의 항생제가 박테리아의 내성을 유발하는 반면에 박테리오파지는 박테리아를 먹어치움으로써 효과를 발휘한다.

연구팀은 현재 서울 서울대학교병원과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무작위 위약대조 이중맹검법을 통해 신약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인트론바이오테크 관계자는 "1단계 임상 시험은 1회 복용량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다중투여형 치료법인 다중상향투여(multiple ascending dose, MAD)시험을 진행한다” 고 설명했다. 

아울러서 인트론바이오테크 관계자는 "SAL200의 시장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1b임상시험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진행되는 1b임상시험은 시험은 4회 반복 투여 그룹으로 구성되어 하나의 단일 복용 그룹에 의해 제어되며 40명의 건강한 남성 지원자를 목표로 점진적으로 약물을 투여할 예정이다. 

미생물학 전문가와 의약 투자자들은 인트론바이오테크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슈퍼 박테리아 치료에 대한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신약이 본격적으로 슈퍼 박테리아를 치료하려면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할 예정이다. 인트론바이오테크는 신약의 상용화를 위해 더욱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Cedric Dent|이찬건 기자  stoneherd@gmail.com

<저작권자 © 메디컬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Back to Top